악분의 다이어리

1,000원으로 본 F1 더무비 후기

F1 더 무비를 단돈 1,000에 봤습니다. F1 더 무비가 OTT로 풀리면서 롯데시네마에서 7,000원으로 볼 수 있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국민 영화관람 할인을 적용하여 총 1,000원으로 영화를 봤습니다. 구로디지털단지 롯데시네마는 사람이 오지 않는 비인기 영화관이어서 저를 포함하여 총 3명이 영화관에 있었습니다.

  • 영화관 할인가 7,000원 – 정부 영화관람 할일권 6,000원 = 1,000원

[영암에서 F1을 봤던 기억이 떠오르다]

2013년에 우연히 영암 VIP석에서 F1을 본적이 있습니다. F1이 출발을 볼 수 있고 피트스탑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F1을 전혀 모르고 갔었기 때문에 당시 VIP석이 얼마나 중요한 자리였는지 몰랐었습니다. 당시 기억에는 차가 엄청 빠르고 바퀴타는 냄새가 엄청 진동하구나였습니다. 당시 가지고 있던 핸드폰이 고장나서 사진이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엔지니어링 관점]

저는 IT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저도 모르게 엔지니어 관점에서 많이 공감이 갔습니다. 초반부에 F1 차 성능을 높이기 위해 총 10,000개 이상 센서를 활용해서 모니터링 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마치 제가 일을 할때 여러가지를 총 동원해서 모니터링하는 것과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내기에 져서 소니가 원하는대로 기술자가 차를 개조하는 과정도 매우 재밌었습니다. 차를 개조할때 여러가지 실험 데이터와 시각화 자료를 활용하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엔지니어링 마지막 장면은 사고를 당했지만 상황을 재현해서 당시 상황을 타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목숨을 잃을정도로 큰 사고를 겪었는데 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실험실에서 상황을 재현하고 계속 연습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리더십과 팀 스포츠]

주인공인 소니는 30년 넘게 F1경기를 하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혼 경력과 도박 경력이 있어서 F1팀원이 처음에 잘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F1경기만큼은 진정성이 있고 누구보다도 F1을 위해 훈련을 열심히 했습니다. 누구보다도 빨리 경기장에 도착하며 경기 후기를 팀원에게 적극적으로 공유하여 다음 경기가 지금보다 좋은 경기가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팀원은 자연스럽게 모두 주인공 소니를 리더로 인정하고 그의 전략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습니다. 이 서사가 저에게 여운을 준 것 같습니다.

[애플의 카메라 기술]

F1 더 무비는 애플도 같이 참여한 영화입니다. 영화 촬여에서 일부 장면은 애플 카메라 기술을 가지고 촬영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는 아이폰으로 어떻게 저렇게 찍을 수 있을까 많이 생각하면서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 음악]

저는 영화 음악을 매우 좋아합니다. 영화를 본 후 음악을 들으면 당시 영화를 보고 있는 제 모습이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F1 더 무비는 한스짐머가 영화를 맡았기 때문에 매우 영화 음악이 좋고 영화와 잘 매칭이 됩니다. 영화 음악을 들으면 영화 장면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 음악은 바로 Lose My Mind입니다. 이 노래가 왜 기억에 남나면, 바로 C작전때문입니다. C작적은 Compact로 싸우자 작전입니다. 소니는 개조된 차량으로 계속해서 순위를 올라갔습니다. 그 과정을 Lose My Mind로 잘 표현해줬습니다. 팀원 모두가 Compact를 외치면서 경기에 몰입하는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