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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연히 퇴근하고 팀동료와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와 팀동료 모두 30대 중반이 넘다보니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저는 연애를 무서워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결혼을 피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착각해서 연애와 결혼을 모두 못한걸수도?
제 부모님은 매우 사이가 안좋았고 많이 다퉜습니다. 어릴적부터 싸우는것을 많이 봤었고 제가 30대인 지금도 싸웁니다. 싸움이 심할 때는 폭력까지 서로 썼었고 경찰이 싸움을 말리기 위해 집에 오기도 했습니다.
어릴적부터 부모님이 싸우는 것을 보다보니 나도 연애나 결혼을 하면 매일 싸우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연애를 멀리하고 워커홀릭이 되었습니다.
밥을 먹고 집에가면서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은 서로 매우 사랑했고 여자 주인공은 결혼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남자 주인공은 부모님이 매우 불화가 있었기 때문에 자기도 부모님처럼 될까봐 결혼을 계속 미루게됩니다. 영화의 한 장면이 제 상황과 같아 갑자기 남자 주인공의 모습이 제 머리속에 스쳐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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