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6월 최근에 내가 안해본 분야를 한번에 마주치다보니 너무 막막했다. 힘들었지만 재밌었다. 하지만… 재미가 있더라도 너무 모르는 벽이 컸다.
힘든 점을 며칠동안 동료에게 공유하니 30분 면담을 요청했다. 그리고 나에게 용기를 복돋아 주었다.
동료는 삼국지 제갈량 죽음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갈량은 마지막 전투에 참여하기 전, 제갈량이 따르던 왕의 아들에게 편지 한통을 남겼다고 한다.
“어떤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말라”라는 편지 내용이었다. 제갈량은 그 편지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안타깝게도 제갈량 아들은 전투를 포기하고 적에게 항복했다고 한다.
동료는 제갈량 사연을 이야기하면서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말라고 용기를 복돋아 주었다. 힘들다고 해서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고 말도 같이 해줬다.
2년전 22년에 운동하면서 들었던 2개의 유투브 영상의 글귀가 힘들때마다 떠오른다.
“농작물을 수확하는 그 농부들도 태풍이 옳지 않을 지를 어떻게 합니까? 병충해가 올지 어떻게 합니까?
“그러나 그 때 그 때마다 그 사람들이 최선을 다하는 거에요”
“여러분들을 위해서, 여러분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가십시오”
“조류독감이 올해도 올 거야 라고 아무 노력도 안하고 있는 사람과 열심히 노력했는데 조류독감 때문에 양계장을 망친 사람은 그 다음이 달라질 거예요.”
“아무 노력도 하지 않은 사람은 그 다음에도 똑같이 아무 노력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겠지만 적어도 양계장을 해서 엄청난 노력을 한 사람들은 그 노력과 수고의 결실을 알기 때문에 그 다음에는 그 노력을 통해서 하다못해 뭐 돼지를 키워 더라도 소를 키워 더라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가 있게 됩니다.“